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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누리 칼럼] 능력주의는 폭군이다
한국인은 불평등과 불의에 직면해도 분노하거나 저항하지 않고, 조용히 자신을 죽인다. 능력주의 이데올로기가 주입한 가르침에 따라 불행의 원인을 사회구조에서 찾지 않고, 자신의 무능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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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두가 공정을 말하지만, 불평등은 논하지 않는다. 능력주의가 남긴 상처를 치유하지 않으며, 능력주의가 몰고 올 파국을 경고하지 않는다. 능력주의의 폭정을 멈춰 세울 자는 과연 누구인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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